1. 왜 “규칙”부터 손봐야 할까
공급자가 넣어 둔 광범위한 GEOIP나 MATCH 규칙만으로는 특정 AI 서비스의 세부 호스트가 빠져 나가기 쉽습니다. 특히 DeepSeek 는 웹 채팅, 공식 문서, API 엔드포인트가 서로 다른 접미사를 쓰는 경우가 있어, 한 호스트만 잘못된 정책으로 가도 전체 흐름이 끊깁니다. “노드를 바꿔도 똑같다”면 우선 어느 호스트가 어떤 정책으로 나가는지를 로그에 박아 두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구독 YAML을 아직 익숙하게 다루지 않는다면 구독 가져오기 튜토리얼에서 프로필 구조를 먼저 익힌 뒤 이 글을 이어가면 수월합니다.
2. 증상 구분: 느림, 타임아웃, 규칙 누락
순수 지연은 RTT가 크고 응답이 늦지만 끝까지 도착하는 경우입니다. 타임아웃은 TCP·TLS 단계에서 끊기거나 HTTP 레벨에서 응답이 오지 않는 경우로, 종종 DIRECT로 나간 트래픽이 방화벽에 막히거나 잘못된 회선으로 나가며 발생합니다. Clash 연결 패널에서 동일 시점에 deepseek 문자열을 필터링해 보면, 웹 소켓·REST 요청이 서로 다른 노드로 흩어져 있는지 바로 드러납니다.
일반적인 오류 코드와 복구 흐름은 Clash 일반 트러블슈팅 가이드에 정리되어 있으니, 본문에서는 규칙 전용 체크리스트만 유지합니다.
3. 준비: 모드 기록과 로그 필터
작업 전에 다음을 메모해 두세요. (1) 시스템 프록시만 쓰는지, (2) TUN(또는 Android의 Enhanced Mode)을 켰는지, (3) 현재 활성 프로필 이름. 터미널이나 IDE 플러그인이 시스템 프록시를 무시하면 브라우저만 되고 API 호출만 실패하는 이중 구조가 생깁니다. 이때는 TUN 모드 가이드를 참고해 트래픽이 한 코어로 모이게 만드는 편이 안전합니다.
연결 로그에서 정책 이름이 기대한 프록시 그룹인지, REJECT나 DIRECT로 잘못 매칭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Mihomo 기반 GUI에서는 실시간 목록에 호스트가 남으므로, 재현 시각에 맞춰 스크린샷을 남겨 두면 이후 규칙 순서를 조정할 때 비교하기 좋습니다.
4. 호스트 확인: 개발자 도구와 로그를 맞추기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면 CDN이나 API 베이스 URL이 바뀔 수 있으므로, 아래 목록은 출발점이며 반드시 브라우저 개발자 도구의 네트워크 탭이나 앱 로그로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deepseek.com 접미사와 api.deepseek.com 같은 API 호스트가 함께 등장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인증·정적 자산이 별도 서브도메인으로 분리되기도 합니다.
| 구분 | 확인 포인트 | 팁 |
|---|---|---|
| 웹 채팅 UI | 메인 페이지·웹소켓 | 스피너만 길 때는 정적 자산 호스트도 함께 봅니다. |
| API | api. 접두 호스트 | 스크립트·CI 환경은 OS 프록시를 안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문서·결제 | 별도 하위 도메인 | 규칙을 너무 좁게만 두면 일부만 프록시를 탑니다. |
5. rules 예시: 그룹 이름은 교체
아래는 예시입니다. 실제 정책 그룹 이름(PROXY, AI 등)은 본인의 config.yaml에 맞게 바꾸세요. 공급자 규칙보다 위에 두어야 우선 적용됩니다.
# Example only — replace PROXY with your policy group name
rules:
- DOMAIN-SUFFIX,deepseek.com,PROXY
- DOMAIN-SUFFIX,deepseek.io,PROXY
- DOMAIN-KEYWORD,deepseek,PROXY
- DOMAIN,api.deepseek.com,PROXY
DOMAIN-KEYWORD는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니, 안정화가 끝나면 DOMAIN-SUFFIX와 명시적 DOMAIN 위주로 좁히는 것을 권장합니다. API만 별도 그룹으로 빼려면 api.deepseek.com 한 줄을 PROXY_API에 두고 나머지는 PROXY_WEB에 두면 장애 시 원인 분리가 쉬워집니다.
6. 규칙 순서와 rule-providers 충돌
많은 구독이 rule-providers로 대형 규칙셋을 끌어옵니다. 이때 DIRECT나 지역별 분기가 먼저 오면, 사용자가 추가한 DeepSeek 규칙이 아예 실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1) 사용자 규칙을 파일 상단의 rules: 블록 앞쪽에 두거나, (2) 공급자 규칙을 가져온 뒤에 오버라이드 섹션을 두는 구조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코어 버전에 따라 문법 키 이름이 조금씩 다르므로 Mihomo 문서와 릴리스 노트를 함께 확인하세요.
자동 URLTest 그룹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면 짧은 시간에 노드가 바뀌며 세션이 끊겨 API 타임아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DeepSeek 전용 그룹에 지터가 적은 노드를 고정해 두고, URLTest 간격을 늘리는 편이 낫습니다. 전송 계층 특성은 프로토콜 비교 글을 참고해 선택 근거를 잡을 수 있습니다.
7. DNS·fake-ip: 최소 점검만
이 글은 ChatGPT 편에서처럼 DNS를 길게 파고들지 않고, fake-ip 환경에서 호스트 판정이 흔들리지 않는지만 확인합니다. 증상이 “첫 바이트까지 오래 걸린 뒤 멈춤”이면 DNS 재시도나 잘못된 SNI 값 의심이 커지고, “아예 연결 실패”면 규칙·방화벽 쪽을 우선 봅니다. 필요하면 deepseek 관련 접미사에 nameserver-policy를 지정해 일관된 해석기를 쓰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8. GUI 워크플로: Clash Verge Rev
YAML을 직접 편집하기 부담스럽다면, Mihomo를 내장한 클라이언트에서 규칙 편집기와 연결 목록을 함께 쓰는 방식이 빠릅니다. 첫 설치와 구독 흐름은 Clash Verge Rev 초보자 가이드를 따르세요. 연결 패널에 표시된 호스트 문자열을 복사해 사용자 규칙에 붙여 넣으면 재현·수정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9. OpenAI·ChatGPT 글과의 차이
같은 블로그의 ChatGPT·OpenAI 편은 웹과 콘솔·API를 나누고 DNS·fake-ip를 깊게 다룹니다. 본문은 DeepSeek 트래픽을 의도한 프록시 그룹으로 묶어 타임아웃을 줄이는 규칙 중심 서술입니다. 두 글을 나란히 두고 자신의 사용 패턴(브라우저만, API만, 둘 다)에 맞게 섹션을 골라 적용하면 됩니다.
10. 정리
DeepSeek 사용량이 늘수록 “느리다”는 체감은 네트워크·노드·분류 규칙이 한데 얽힌 결과로 나타납니다. 연결 로그에 근거해 호스트를 확정하고, 전용 rules를 공급자 규칙보다 앞에 두며, 필요 시 TUN으로 트래픽을 한 코어로 모으면 재현하기 어려운 끊김이 줄어듭니다. 규칙을 손본 뒤에도 증상이 같다면 그때 노드 품질·지역 혼잡을 의심해 순서를 바꾸세요.
설정 파일을 매번 직접 고치기보다, Mihomo 기반 공식 클라이언트 하나로 로그·업데이트·규칙 편집을 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편이 운영 부담이 적습니다. → Clash를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DeepSeek 전용 분류를 직접 적용해 보세요